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WBC 대표팀 중심타자 김태균이 감기몸살 탓에 응급실로 향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김태균은 이날 훈련에서 제외됐다. 김인식 감독은 김태균의 몸 상태에 대해 “감기몸살 때문에 못 나왔다. 어제 경기(네덜란드전)할 때까지는 상태가 심하지 않았는데, 계속 참고 뛰다 안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에 따르면, 김태균은 이날 새벽 3시에 응급실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열리는 대만과의 1라운드 A조 맞대결 라인업도 더 지켜봐야 한다. 김인식 감독은 “선발라인업은 오늘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 일단 몸이 안 좋은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봐야 윤곽이 나온다. 양의지, 김재호가 가장 걱정이다. 양의지는 어깨뿐만 아니라 허리도 안 좋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대만전에 앞서 8일 네덜란드가 대만을 제압하면, 남은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2라운드 진출 실패가 확정된다.
다만, A조 최하위로 추락하게 된다면 대표팀은 2021 WBC 예선 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차기 대회 본선 직행권을 위해서라도 대만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인식 감독은 “오늘 경기(네덜란드-대만)가 어떻게 되더라도 내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가운데 이외의 투수도 다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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