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가 기분 좋게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kt 위즈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번 평가전에는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정대현과 최원재가 차례로 등판했다. 타선은 테이블세터에 하준호와 전민수, 중심 타선에 유한준, 조니 모넬, 장성우로 구성했다.
피어밴드는 5이닝 동안 18타자를 상대로 4탈삼진 1실점했다. 최고구속은 143km였다. 타선에서는 전민수가 3타수 2안타, 모넬이 2타수 2안타, 정현이 4타수 2안타로 선전했다. 홍현빈도 1안타를 기록했다.
6회에 교체 출장한 심우준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김진욱 감독은 "지쳐있을 선수들이 부상 없이 집중력을 보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며 "캠프 결과만 아니라 마지막 평가전 승리로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해줘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심우준은 "몸 쪽 직구를 노리고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이번 캠프에서 타격을 비롯해 여러 부분이 발전한 것 같아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 선수단은 2017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kt 위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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