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그야말로 영화계 '정면돌파'의 날이었다.
8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윤제문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불거진 음주운전 적발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윤제문은 9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윤제문은 이날 행사에 앞서, 무대 위로 올라 마이크를 들고 기자들에게 꾸벅 인사를 했다. 윤제문은 "영화를 위해 헌신한 제작진, 배우들에게 누를 끼치게 돼 정말 면목이 없다"라며 말문을 연 뒤, "그동안 많이 생각하고 깊이 반성했다"라며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에서는 한채아가 큰 한 방을 날렸다. 한채아는 "열애설이 보도된 그 분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것이 맞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채아는 최근 차세찌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소속사 측은 "친한 사이일뿐"이라고 해명해 찜찜함을 낳은 바 있다.
한채아는 현장서 "내가 아이돌도 아니고 나이도 있는데 내 입장에서는 숨길 이유가 없다"라며, "나로 인해 영화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자들 입장에서는 다음 날 공식 인터뷰 자리가 있어, 현장에서는 영화와 관련된 질문만 이어갔지만 스스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었다.
그런가 하면, 한채아의 깜짝발표가 있은 뒤 포토타임이 진행되면 행사가 마무리될 무렵 홍상수와 김민희의 공식석상 이슈가 또 화제가 됐다.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13일 언론시사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그날 김민희와 함께 간담회를 한다는 것. 영화로 인해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이지만 이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은 정공법을 택해, 무슨 말을 할 지 관심이 높아진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