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대만이 끈질긴 승부 끝에 네덜란드에게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대만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3회초 역전 점수를 뽑았다. 네덜란드 선발투수 자이어 저젠스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0-1 점수를 2-1로 뒤집었다.
2회말 선취점을 허용해 0-1로 뒤지고 있던 대만은 3회초 선두타자 쟝즈하오가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쟝즈시엔이 연속안타를 만들어 무사 2,3루에 주자가 위치했다.
네덜란드 선발 저젠스는 크게 흔들렸다. 실점 위기서 폭투까지 기록해 결국 대만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린즈셩에게 큼지막한 우익수 뜬공을 허용해 희생플라이 타점까지 내줬다.
대만은 1회부터 끈질기게 저젠스를 물고 늘어진 작전이 효과를 봤다. 저젠스는 3회까지 67개 공을 던졌다. 3회말 현재 대만이 네덜란드에 2-1로 앞서가고 있다.
[대만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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