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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헹크(벨기에)가 헨트(벨기에)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헹크는 10일 오전(한국시각) 벨기에 헨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헨트에 5-2로 이겼다.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헹크는 오는 17일 열리는 홈 2차전에서 두골차 패배를 당하더라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헹크는 전반 21분 말리노프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홈팀 헨트는 전반 27분 칼루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헹크는 전반 33분 콜레이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헹크는 전반 41분 사마타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헹크는 전반 45분 우로넨이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 들어 반격을 노린 헨트는 후반 16분 쿨리발리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반면 후반 23분 페르벳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추격 기회를 놓쳤다. 이후 헹크는 후반 27분 사마타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다시 벌렸고 헹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간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샬케와 묀헨글라드바흐의 16강 1차전은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베식타스(터키) 역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코펜하겐(덴마크)과 셀타 비고(스페인)는 각각 아약스(네덜란드) 크라스노다르(러시아)에 승리를 거뒀다. 안더레흐트(벨기에)는 아포엘(키프로스) 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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