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을야구를 하는 게 목표다."
KIA가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 시즌 KIA는 FA 최형우를 영입했고, 내부 FA 양현종과 나지완도 잔류시켰다. 새 외국인타자 로저 버나디나를 영입, 타선을 크게 강화시켰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나지완의 표정이 밝았다. 그는 "준비과정에서 좋은 모습이 보였다. 선수단에서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서 만족한다. 시범경기부터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입단 후 10년째 KIA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렀는데, 분위기가 가장 좋았다. 재미있게 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라고 웃었다.
왜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분위기가 좋았을까. 나지완은 "선, 후배 할 것 없이 서로 존중하고, 힘든 걸 알면서도 격려해줬다. 감독님도 마찬가지였다. 감독님 계약도 마지막 해이고, 코치님들과 선수들 모두 각오가 남다르다"라고 했다.
올 시즌 KIA의 목표는 8년만의 우승이다. 나지완은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을야구를 하는 게 목표다. 광주 팬들에게 홈에서 가을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이어 "나도 준비를 잘 하고 있다. 타격폼을 조금 조정했고, 슬슬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지완은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시즌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지완. 사진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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