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의 주장 조소현이 북한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키프로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여자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키프로스컵을 마친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해 북한과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다투게 된다.
조소현은 입국 후 취재진들과 만나 "경험있는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함께하며 최고의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다.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준우승도 소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집 시작부터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 북한전에 포커스를 맞췄고 단점이 보이기도 했다. 그런 점들이 보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어떤 경기를 하는지 최근 경기까지 비디오를 봤다"는 조소현은 평양 원정을 앞둔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선 "사람이 없는 것 보단 오히려 경기장에 사람들이 많은 것이 좋다. 팬들이 많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그에 따른 플레이도 나온다. 우리편이든 상대편이든 팬들이 많은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그랬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플레이가 좋았다"며 의욕을 보였다.
조소현은 북한전에 대해 "남은 시간 동안 개인적인 부분 보단 조직적인 부분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며 "키프로스컵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은 스피드와 체력이 있고 이전 선수들보다 개인능력이 있는 것 같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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