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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이 경기 막판 적시타를 날렸다.
황재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캇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고든 베컴이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재균은 8일 LA 다저스전서 선발 출전,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9일 푸에르토리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과의 공식 연습경기에 결장했다. 그리고 이날 교체 출전했다.
황재균은 3-2로 앞선 5회초 수비부터 고든 배컴 대신 7번 3루수로 기용됐다. 타석에선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18타수 6안타, 타율 0.333가 됐다. 2홈런 6타점 2득점. 수비도 깔끔하게 소화했다.
황재균은 3-4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클리블랜드 우완 션 암스트롱을 만났다. 볼카운트 2S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5-7로 뒤진 8회말 1사 3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아담 플루코를 상대로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3루 주자 크리스 마레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범경기 6타점째. 이후 황재균은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더 이상 타격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블랜드에 6-7로 졌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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