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범 1골1AS' 제주, 울산에 3-0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가 울산에 완승을 거두며 올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주는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에서 울산에 3-0으로 이겼다. 제주의 안현범은 이날 경기에서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주는 2승을 기록한 가운데 울산은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제주는 후반전 들어 3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보였다. 제주는 후반 8분 이창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제주는 후반 17분 권순형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권순형은 안현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후반 22분 안현범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현범은 멘디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제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대구와 인천은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대구는 레오와 세징야의 연속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지만 인천은 후반 39분과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대경이 잇달아 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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