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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고지용 허양임 부부가 2세 계획으로 딸을 낳고 싶은 소망을 내비쳤다. 깜짝 등장한 동호는 애처가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73회는 ‘선물 같은 하루’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고지용의 아내 허양임과 아들 승재는 이정민 아나운서와 그의 딸 온유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허양임은 “나도 온유처럼 예쁜 딸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재를 데리러 고지용이 찾아오자 이정민 아나운서는 빨리 딸을 낳으라고 말했고, 고지용은 “승재 엄마 사주에 딸이 없대요”라며 웃어 보였다.
이후 고지용과 승재는 대학로 나들이에 나섰다. 이곳에서 승재는 고지용과 함께 봤던 춤을 따라하며 ‘춤신춤왕’의 면모를 뽐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뿐만 아니다. 거리에서 젝스키스의 노래 ‘커플’이 흘러나오자 승재는 아버지 못지않은 끼를 발산해 미소를 유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타로도 보러 갔다. 타로 카드 전문가는 승재가 뽑은 카드에 대해 “굉장히 백만불짜리 카드”라며 “굉장히 인성이 발달되게 태어난 친구다. 사교성도 좋고, 그래서 주변에 많은 사람을 거느릴 것이고, 친구가 많을 것이다. 앞으로 돈 많이 버셔야 한다. 이 아들은 투자해도 될 만한 아들”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고지용은 자신의 고민도 물었다. 고지용은 “애기 엄마 사주에 딸이 없다고 한다. 제 사주에는 딸이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는 고지용이 뽑은 카드에 대해 “‘얼마든지 동생은 생겨요’라고 보시면 된다. 이 카드는 여왕이다. 부인을 의미하는 카드다. 부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선택권이 부인에게 있다. 본인에게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지용의 아내 허양임이 2세로 딸 욕심을 내비쳤던 상황. 이에 승재를 꼭 닮은 귀엽고 예쁜 딸, 승재의 여동생을 만나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기태영과 로희는 과거 ‘육아 반상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초보아빠 동호와 그의 아들 아셀과 재회했다.
이날 기태영과 로희가 동호의 집을 찾기 전, 동호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동호는 아이를 업은 채로 외출 준비를 하는 아내의 머리를 말려주고 빗겨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아내의 신발까지 직접 신겨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이후 동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와이프가 임신했을 때 배가 나와서 신발을 못 신지 않나. 그 때 도와줬던 게 그 다음부터 버릇이 돼서 습관이 됐다”면서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슈퍼맨’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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