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황제’ 이승훈(대한항공)이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이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07초7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네덜란드의 요리트 베르흐스마(8분07초83)를 0.09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금메달로 랭킹포인트 150점을 추가한 이승훈은 총합 412점으로 월드컵 시리즈를 전체 1위로 마쳤다.
이승훈은 앞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정강이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4관왕에 오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곧바로 출전한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따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김보름(강원도청)은 0.06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땄다.
김보름은 8분45초75를 기록하며 네덜란드의 이린 쇼우턴(8분45초69)에 밀려 금메달을 놓쳤다.
은메달을 딴 김보름은 120점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매스스타트 랭킹포인트에서 460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