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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9회말 마이애미에 대거 4실점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서 9-9로 비겼다. 9회말 대거 4실점이 무승부의 원인이었다.
선취점은 마이애미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3루서 마르셀 오주나가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2회 맷 아담스의 솔로포, 3회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는 아담스, 토미 팜의 적시타를 묶어 4점 차로 달아났다.
6회초 오주나의 솔로포, 토마스 텔리스의 적시 2루타로 2실점했지만 7회초 곧바로 폴 데용의 스리런포로 잃었던 점수를 만회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2실점 이후 9회초 추가 득점을 뽑으며 9-5 리드 상태에서 9회말을 맞이했다.
그러나 9회 올라온 샘 투이바일라라가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브랜든 반스와 맷 덴 데커를 각각 사구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J.T.리들, 브라이언 앤더슨의 적시타, 데스틴 후드의 희생플라이로 대거 3실점했다.
로비 로우랜드가 투이바일라라를 대신해 1점 차 리드를 지키려 했으나 2사 만루서 폭투로 동점을 헌납했다. 마지막 예프리 페레즈를 루킹 삼진 처리, 추가 실점은 막았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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