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3일 ‘연인’ 사이임을 공식 선언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오는 23일 개봉하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공식 일정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 13일 기자회견 이후로 어떠한 일정도 잡지 않았다. VIP시사회, 관객과의 대화, 언론 인터뷰도 없다.
김민희는 당분간 홍상수 감독 영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3일 “홍상수 감독님과의 작업이 지금은 소중하다”라고 밝혔다.
차기작은 ‘클레어의 카메라’이다. 지난해 5월 프랑스 칸에서 촬영한 영화다. 프랑스 파트파임 교사이자 작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김민희 외에도 이자벨 위페르,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클레어의 카메라’를 오는 5월 열리는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후보로 꼽았다.
이 매체의 예상대로 칸에 초청을 받는다면, 홍상수 감독은 2012년 ‘다른나라에서’ 이후 5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다. 김민희 역시 지난해 ‘아가씨’ 이후 2년 연속 경쟁부문에 올라 여우주연상을 노릴 수 있게 된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클레어의 카메라’로 또 다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다면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를린, 베니스 가운데 두 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최초의 한국배우가 될 수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까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3편을 찍었다.
지난 1월에 홍삼수 감독은 김민희, 권해효 등과 함께 서울에서 신작 영화를 촬영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4편을 함께 작업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앞으로 몇 편의 영화를 더 찍게 될지, 그리고 오는 5월 칸 레드카펫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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