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kt의 새로운 외국인투수 돈 로치가 국내무대 첫 등판서 호투했다.
로치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투구를 했다.
로치는 지난해 11월 총액 85만 달러에 kt 유니폼을 입었다. 신장 183cm, 체중 88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그는 평균 140km 중후반의 빠른볼을 던지는 정통 우완파 투수다. 변화구는 주무기 스플리터 이외에 싱커,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로치는 1회말 삼자범퇴이닝을 만들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박해민, 배영섭, 구자욱을 공 10개로 처리해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2회말에도 안정세는 이어졌다. 중심타자 다린 러프와 이승엽을 연속 범타로 엮어냈다. 이원석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이후 2루 진루를 막아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로치는 3회말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이지영을 중견수 플라이, 이어 조동찬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다. 이후에는 잠시 흔들렸다. 강한울과 박해민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포수 이해창이 박해민의 2루 도루를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말에는 다시 실점 위기에 몰렸다. 연속안타를 허용해 1사 이후 1,2루에 주자를 위치시켰다. 로치는 위기관리능력을 보이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승엽을 내야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고, 후속타자 최영진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이닝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5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로치는 이지영과 조동찬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타자 박해민에게 1타점짜리 희생플라이를 내줘 이날 첫 실점했다. 배영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로치는 팀이 6-1로 앞선 6회말 최원재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돈 로치. 사진 = kt 위즈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