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LG가 접전 끝에 전자랜드를 꺾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마리오 리틀의 활약 속 91-85로 승리했다.
LG는 전자랜드, 원주 동부 등과 6강 진출 싸움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날 패할 경우에는 전자랜드와의 격차가 3경기까지 벌어질 수 있었다. 이날 경기를 제외하면 4경기만 남은 가운데 사실상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1쿼터 중반 한 때 8점차까지 뒤지기도 했지만 1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김시래의 3점포로 분위기를 바꾼 뒤 3쿼터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한 때 역전을 내주기도 했지만 리틀을 앞세워 재역전, 승리를 일궈냈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한 뒤 "메이스가 빠진 뒤 (박)인태와 (김)종규가 들어가서 리틀의 공격력까지 살리는 쪽으로 갔는데 잘 됐다. 특히 박인태가 역할을 잘해줬다. 국내 선수들간 높이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LG는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전자랜드와 3승 3패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했는데 잘 넘어간 것 같다"면서도 "매 경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6강 언저리 팀들 중에는 가장 부담을 안고 경기하고 있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약도 다짐했다.
벼랑 끝에서 벗어난 LG는 17일 부산 KT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김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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