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관, '7세 차이' 장모 공개…"결혼 전 재혼 의심하기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정원관이 7세 차이 장모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녹화에서는 처가살이를 하게 된 정원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곤조곤한 말투와 달리 카리스마가 넘치는 그의 장모는 사위와 불과 7세 차이지만 "일찍 자라", "야식 줄여라" 등 폭풍 잔소리를 쏟아냈다.

정원관의 17세 연하 어린 아내는 나이차가 얼마 나지 않은 남편과 친정엄마의 불편한 관계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모님은 늙은 사위 정원관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생일을 맞이한 정원관에게 호텔급 밥상을 선물한 것. 메뉴는 장수를 기원하는 잔치국수와 스태미나를 보충할 타조고기 스테이크 등 장모의 걱정과 사랑이 담긴 특별식이었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결혼 전 17세라는 나이 차이를 숨겼던 사연과 "쉰 줄에 첫 결혼일리 없다"며 재혼을 의심해 뒤를 캐보라고 지시한 일 등 폭탄급 사연이 쏟아져 정원관을 당황케 했다.

'살림하는 남자들2'는 1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원관.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