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신경 쓰지 않는다."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는 14일 KIA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5실점(1자책)했다. 실책이 포함되면서 자책점은 1점이었으나 실점 자체는 많았다. 2회에 집중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1회와 3회에는 깔끔한 투구를 했다. 살펴봐야 할 부분은 니퍼트의 투구 패턴 변화다. 니퍼트는 1회와 2회에는 패스트볼 위주의 투구를 했다. 1회 적응하지 못한 KIA 타자들은 2회 최형우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집중적으로 니퍼트의 패스트볼을 통타했다.
하지만, 니퍼트는 타순이 한 바퀴를 돌자 변화구를 섞었다. 3회에는 거의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했다. 피안타, 실점에 관계 없이 자신의 구종을 테스트하려는 성격이 강했다. 정규시즌이나 포스트시즌이었다면 그렇게 기계적인 볼배합을 가져갈 수는 없었다. 철저히 정규시즌 개막전에 초점을 두고 시즌을 준비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15일 KIA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처음에는 패스트볼만 던지고 타순이 한 바퀴를 도니까 변화구를 섞더라. 공도 팍팍 들어갔다. 손 끝에서 채는 느낌이 들면서 가볍게 들어가더라. 공이 밀려서 들어갔다면 우려했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라고 했다.
니퍼트는 31일 한화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정규시즌에 맞춰서 시범경기 등판을 이어갈 계획이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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