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김원중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김원중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9.39에 머물렀지만 롯데가 올해 그에게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그를 오키나와 캠프 MVP로 꼽기도 했다.
이날도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1회부터 정진기-이명기-대니 워스를 모두 범타로 막아냈다. 지난 시즌보다 팔의 각도, 제구 등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이었다. 1회 투구수도 9개로 효율적이었다.
2회도 무난했다. 선두타자 김동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한동민에게 가운데 꽉 찬 직구를 던져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김원중은 3회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대수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3루수 김상호가 한 차례 놓쳤고, 이를 급하게 잡아 1루에 악송구를 범한 것. 그 사이 이재원은 3루에 도달했다. 2루를 노린 이대수는 아웃.
김원중은 박승욱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동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정진기를 헛스윙 삼진 처리, 이닝을 마쳤다.
호투를 펼친 김원중은 4회 송승준과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29개. 스트라이크가 20개로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김원중.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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