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이 대수비로 출장, 타석에도 들어섰으나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황재균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콧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대수비로 출장했다. 황재균은 이날 1타수 무안타를 기록, 타율은 .346에서 .333로 하락했다.
7회초 에두아르도 누네즈 대신 3루수로 투입된 황재균은 7회말 2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투수는 캠 베드로시안. 황재균은 볼카운트 1-1에서 낮은 코스로 향한 3구를 노렸지만, 2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황재균은 이후 다시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6회말 마이클 모스의 화력을 앞세워 4득점, 0-0 균형을 깬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구원 등판한 타이 블리치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5피안타 4실점, 동점을 허용한 것.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샌프란시스코였다. 4-4로 맞이한 8회말. 선두타자 윌리엄슨이 2루타로 출루한 샌프란시스코는 모스가 적시타를 때려 주도권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팀 페데로위츠의 2루타로 1득점을 추가했고, 1사 1, 3루서 나온 코디 에이지의 보크를 더해 격차를 3점까지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 7-4로 맞이한 9회초 스티븐 오커드가 1이닝을 무실점 처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