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볼넷을 2개만 내줬다."
kt는 14~15일 삼성과의 시범경기 개막 2연전서 모두 이겼다. 9-1, 6-2 깔끔한 승리였다. 단 2경기로 올 시즌 kt의 경쟁력을 논하는 건 곤란하다. 그래도 긍정적인 조짐이 보였던 건 사실이다. 김진욱 감독은 16일 KIA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볼넷을 2개만 내줬다"라고 했다.
실제 kt의 삼성 2연전 피볼넷은 2개였다. 14일 경기서 몸에 맞는 볼 2개로 사사구 3개가 기록됐지만, 어쨌든 김 감독 말대로 투수들의 볼넷 허용이 적었던 건 사실이다. 김 감독은 "경기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다만, 볼넷을 적게 내줬고, 수비 실책을 하지 않은 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무실책에 대해 김 감독은 "어느 팀이든 스프링캠프서 수비 훈련을 많이 한다. 사실 수비는 심리적인 영향이 크다. 실책을 계속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많이 이겨내고 있다. 선수들에게 수비 실수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포수 이해창도 피볼넷이 적었던 걸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작년에는 타자 위주로 볼배합을 했다. 타자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투수가 잘 못 던지는 공도 던지게 했다"라고 돌아보면서 "그것보다는 투수 위주의 볼배합을 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 1B2S, 2B2S서 유인구 승부를 하지 않고 바로 승부를 보는 것도 주요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해창은 "시범경기 전에 빠른 승부를 하기로 투수들과 약속했다. 투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지난 2경기서 모두 자신 있게 던졌다. 투수들이 편안하게 던지니 공을 받는 나도 편안했다"라고 돌아봤다.
투수 위주의 빠른 승부가 통한데다 스트라이크 존 상하가 조금 넓어진 것도 적은 피볼넷의 원인이었다. 이해창은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진 게 느껴진다. 물론 아직은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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