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t 피어밴드가 4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도 1실점했다.
kt 라이언 피어밴드는 1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5회부터 마운드를 조무근에게 넘겼다.
피어밴드는 2015년 넥센에 이어 2016년에는 kt에서 뛰었다. 7승13패 평균자책점 4.45로 썩 좋지 않았지만,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 피어밴드는 돈 로치, 주권 등과 함께 kt 선발진 주축 역할을 해내야 한다.
피어밴드는 1회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에게 높은 코스의 유인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안치홍과 김주찬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았다.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서동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 선두타자 김주형에게 좌측 뜬공을 내줬다. 그러나 좌익수 전민수가 낙구지점을 찾지 못하면서 안타가 됐다. 이어 피어밴드가 1루에 견제 악송구를 범하며 김주형을 2루에 보내줬다. 계속해서 신범수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 김선빈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버나디나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안치홍에게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김주찬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피어밴드는 3회말 선두타자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나지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서동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주형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신범수를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피어밴드는 김선빈과 버나디나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또 다시 흔들렸다. 그러나 안치홍을 몸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유도했다. 김주찬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피어밴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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