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아산 김진성 기자] "경기 내용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괜찮다. 챔프전은 내용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우리은행이 16일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서 신승했다. 예상 외로 고전했다. 삼성생명이 만반의 준비를 했고, 전반전 내내 고전하다 경기 막판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은 잔여 4경기 중 2경기를 잡으면 통합 5연패를 차지한다.
위성우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삼성생명 상승세가 무섭더라. 김한별이 챔프전에도 이렇게 잘 할줄 몰랐다. 토마스를 경계했는데 힘든 경기였다. 토마스와 김한별에게 많은 점수를 줬다. 잘 막은 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 감독은 "결국 외국선수들보다 임영희나 박혜진 등 국내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영희나 혜진이가 해줘야 한다. 김단비, 최은실 등도 잘해줬다. 사실 챔프전은 내용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어쨌든 이긴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력에 대해 위 감독은 "긴장감 있는 경기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이후 처음이었다. 정규시즌 우승 이후 집중적으로 경기를 한 게 1달만이다. 경기 감각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쿼터가 지날수록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위 감독은 "경기를 팽팽하게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괜찮다. 임영희가 결정적일 때 경기를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 사진 = 아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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