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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한채아가 '인생술집'에서 미모의 진실을 밝혔다.
한채아는 16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했다. 그러자 MC들은 "한채아가 김태희, 유라, 이태임, 레이나와 함께 울산 5대 미녀다"고 띄워줬다.
이에 한채아는 "지금 보면 내가 어렸을 때 예쁜지 모르겠다"며 "초등학교 때는 피부도 까맣고 인기가 없었다. 청순가련 스타일과 정반대였다. 중학교 시절 역시 인기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인기는 남달랐다는 것. 그는 "체감을 못하다가 남녀고등학교를 갔는데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화장실을 가려고 하면 남학생들이 몰려왔다. 이제 내 미모의 꽃을 피웠구나 싶었다. 그때는 학교 가는 게 행복했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절정의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고. 잘 나가는(?) 언니들의 단속과 한채아의 성격 때문.
한채아는 "당연히 이야기가 이게 끝이 아니다. 행복도 잠시, 무서운 언니들이 찾아왔었다. '얘 뭐야? 안 예쁘다. 못 생겼잖아'라면서 '교실 밖으로 나오지 마'라고 단속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시도 초반에만 반짝이었다. 내 남자다운 성격을 알아가면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시들해져 갔다. 나 역시 남자에 관심이 없었다. 20대 후반이 돼서야 남자에 눈을 떴다"고 말했다.
[사진 = tvN '인생술집'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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