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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해진의 밀랍인형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홍콩 마담투소(Madame Tussauds) 한류전시관에 박해진의 밀랍인형 제막식이 열렬한 환대 속에 진행됐다.
올해 한류전시관 2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연예인으로는 아홉 번째로 밀랍인형의 주인공이 된 박해진은 차기작 '맨투맨'의 촬영을 마치고 영화 '치즈 인 더 트랩'(이하 '치인트')의 크랭크인을 앞둔 바쁜 스케줄에도 직접 전시관을 찾았다.
박해진은 "톱스타들뿐만 아니라 유명 인사들의 밀랍인형이 전시된 곳에 저의 인형 또한 전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과 정교하게 닮은 인형과 마주하자 연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밀랍인형의 주위를 돌고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얼굴을 만져보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해진을 보기 위해 50여 매체에 가까운 취재진이 몰려들며 열띤 취재 경쟁을 보였다. 방송사 TVB를 비롯해 주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맨투맨'과 '치인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마담투소 관계자는 "그동안 작업한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관심과 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여줘 큰 감사를 보낸다"며 박해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박해진의 이번 2박 3일간의 방문은 홍콩 입국부터 팬들과 취재진이 대거 몰리는 등 뜨거운 환대 속에 이뤄졌다. 홍콩 현지 온오프라인 매체뿐 아니라 중국 텅쉰오락, 시나오락, 유쿠, 소호, 아이치이를 통해서도 연일 보도되는 등 한류스타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보여줬다.
특히 입국 당시 박해진을 보러 수백 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한 과정에서 팬 한 명이 바닥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를 지나치지 않고 팬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박해진의 배려심 넘치는 면모를 포착해 앞다퉈 비중 있게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박해진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을 통해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오는 4월 21일 첫 방송된다.
[사진 =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홍콩 칭바오 지면, 중국 텅쉰오락-시나오락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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