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최근 3~4년 중 가장 좋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이병규에 대해 언급했다.
이병규는 지난해 유독 힘든 시즌을 보냈다. 중심타자 역할을 맡아 장타 능력을 뽐내려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103경기서 타율 0.272, 7홈런, 37타점을 기록해 2015년부터 시작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성적 부진으로 연봉까지 삭감됐다. 한 때 2억 6000만원까지 올랐던 연봉은 올 시즌 1억 2000만원으로 주저앉았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들어선 그는 이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절치부심’을 가슴에 새기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양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매일같이 구슬땀을 흘리는 이병규의 훈련 태도를 높이 샀다. 무엇보다 지난해와 비교해 회복된 타격 메커니즘에 높은 점수를 줬다.
양 감독은 “이병규는 지난해 우리가 장타를 기대했던 자원이다. 4번타자 자리를 맡겼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본인이 장타를 의식해 타격 메커니즘이 무너진 것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분명 다르다. 준비를 상당히 많이 했다. 최근 3~4년 중 가장 좋은 모습이다. 본인이 잘 쳤을 때의 타격 메커니즘을 회복해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외야 경쟁에 대해서는 “이병규가 좌익수에 들어간다면 6~7번을 치는 것이 가장 좋지 않겠나.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