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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가 시범경기 2번째 2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렸다. 위치도 전날 테이블세터에서 클린업트리오로 바뀌었다. 이날은 우완 알렉스 마이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안타 및 4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했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후 볼카운트 1B1S에서 마이어의 3구를 힘껏 받아쳤지만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다음 타석은 달랐다. 1-4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등장, 마이어의 4구를 공략해 가운데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뽑아낸 것. 추신수의 시범경기 두 번째 2루타였다. 아울러, 전날 멀티히트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및 최근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순간. 다만, 라이언 루아의 내야 땅볼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3-4로 끌려가던 5회 1사 후에는 좌완 매니 바누엘로스를 만나 볼카운트 2B1S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 시작과 함께 프레스턴 벡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11에서 0.227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6회초 현재 에인절스에 3-4로 뒤져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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