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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재균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인상을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을 찾아줄 수 있다."
MLB.com이 18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의 개막 25인 엔트리를 예상했다. 황재균의 이름을 찾을 수는 없었다. MLB.com은 황재균의 트리플A행과 함께 주전 3루수로 예상대로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지목했다.
MLB.com은 포수에 버스터 포지, 닉 헌들리, 1루수에 브랜든 벨트, 2루수에 조 패닉, 유격수에 브랜든 크로포드를 지목한 뒤 유틸리티 요원으로 코너 길라스피와 아론 힐을 예상했다. 길라스피와 힐은 황재균의 경쟁상대다.
MLB.com은 유틸리티 요원들을 설명하면서 하단에 "3루수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줬다.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을 찾아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황재균이 경쟁상대들을 감안하면 당장 메이저리그 진입이 쉽지 않지만, 시범경기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감안하면 메이저리그 진입도 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황재균으로선 남은 시범경기에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트리플A로 내려가도 언제든 메이저리그 진입이 가능하다는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
황재균은 시범경기 14경기서 27타수 9안타(3홈런) 8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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