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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한 차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던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2-4로 뒤진 3회말 릭 포셀로의 초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이어 5회말에도 볼카운트 1-2에서 포셀로의 4구를 공략, 안타를 추가했다. 포셀로를 강판시키는 안타이기도 했다.
박병호가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한 것은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이어 이번이 2번째였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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