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내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최종 엔트리 21명을 선발하기 위한 옥석을 가리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1일 오후 파주NFC서 소집 3일째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신태용 감독은 “4개국 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최종 엔트리 21명의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소집된 26명 뿐만 아니라 기존에 뽑혔던 선수들까지 모든 선수들을 비교할 것이다. 특히 4개국 대회에서 실전을 통해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주는지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3월 25일과 27일, 30일에 아디다스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해 온두라스, 잠비아, 에콰도르가 출전한다. U-20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신태용 감독은 “조직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대륙별 국가를 상대로 선수들이 얼마만큼 기량을 발휘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또 그것을 통해 선수들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집 후 신태용 감독은 계속해서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선수들이 아직은 경직돼 있다. 그런 상태에선 창의성이 발휘되기 어렵다. 즐기면서 축구를 해야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온다. 생각지도 않은 움직임도 마찬가지다. 편하게, 즐기면서 축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포지션을 염두하고 보진 않을 것이다. 모든 포지션이 다 똑같다.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선수들을 다 테스트할 생각이다. 전체를 볼 것이다”고 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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