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좌완투수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때렸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238에서 .267(45타수 12안타)로 끌어 올렸다. 연속경기 출루도 '11'경기로 늘렸다.
출발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상대 선발 애런 산체스와 만난 2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4회 돌아왔다. 바뀐 투수 제프 벨러보와 상대한 김현수는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상대가 좌완이었기에 더욱 값진 안타. 이후 상대 포수 제러드 살탈라마키아의 패스트볼 때 홈까지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좌완 채드 지로도와 만난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또 한 번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후 김현수는 대주자 세드릭 멀린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멀티히트도 의미있었지만 2안타 모두 좌완을 상대로 때렸기에 더욱 의미있는 결과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7회말 현재 토론토가 4-2로 앞서 있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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