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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윤진이 충무로 대표 감독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영화 '시간 위의 집' 측은 23일 오전 '김윤진을 말하다'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윤진의 전작을 함께한 '하모니' 강대규 감독,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등의 김윤진에 대한 멘트가 담겨 있었다.
먼저 강대규 감독은 김윤진에 대해 "지독한 배우"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 연출자에게는 가장 든든한 동료인 것 같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윤제균 감독은 배우 김윤진을 "강렬한 에너지 그 자체"라고 표현했다. 김윤진의 연기 열정과 독보적인 존재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김윤진은 작품 하나를 선정하게 되면 올인하는 것 같다. 그녀의 연기는 진정성의 강도가 더 크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고 빈틈도 많고 이렇게 여리고 착한 사람이 어떻게 배우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은 김윤진에 대해 "신뢰감이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윤진은 비중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가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선택하는 걸 보면 굉장히 용감한 배우"라고 전했다.
뒤이어 강대규 감독은 "김윤진이 '하모니'에서는 따뜻한 엄마였다면 '시간위의 집'에서는 또 다른 엄마를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시간 위의 집'은 월드스타 김윤진의 3년 만의 국내 복귀작이다.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다. 다음달 5일 개봉.
[사진 = 페퍼민트앤컴퍼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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