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역시 거포본능이 무섭다.
한화 윌린 로사리오가 9일만에 돌아왔다. 로사리오는 16일 대전 넥센전 이후 손목 등 잔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다. 김성근 감독은 로사리오를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았다. 결국 23일 대전 한화전서 1주일만에 경기에 나섰다. 4번 1루수 선발출전.
로사리오는 복귀전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다. 결승타였다. 2-3으로 뒤진 5회말 2사 2루 상황서 KIA 왼손투수 교효준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26km 포크볼을 통타, 비거리 110m 좌월 역전 투런포를 쳤다.
포크볼이 조금 덜 떨어지면서 약간 높게 제구됐다. 로사리오는 그걸 놓치지 않고 힘 있게 잡아당겼다. 거포 본능이 발휘된 자면. 컨디션이 돌아왔다는 증거였다. 로사리오가 중심타선에 돌아오면서 부상자가 많은 한화 타선에도 힘이 실렸다.
로사리오는 지난해 127경기서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 78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막판 잔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있었던 걸 감안해도 좋은 성적. 시즌 후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행과 한화 복귀를 놓고 고민했고, 결국 다시 한화를 선택했다.
한화는 이용규, 정근우, 송광민 등 일부 주축멤버들이 부상 혹은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로사리오가 정상가동 돼야 할 필요가 있다. 그가 올 시즌에도 30홈런 이상 기록할 수 있을까. 일단 시범경기서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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