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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위치한 스펙트럼 필드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361에서 .359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는 우완 애런 놀라.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3회초 토미 필드의 좌월 2점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미네소타. 그러자 박병호는 2사 1,2루 찬스에서 등장해 좌익수, 중견수, 유격수 모두 잡지 못하는 행운의 적시타를 날려 팀에 3-2 역전을 안기는데 성공했다. 6회초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7회말 트레이 바브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미네소타가 4-2로 승리했고 박병호의 적시타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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