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몇 년 사이에 더 좋아질 것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팀 미래 선발 자원에 대한 구상안을 밝혔다.
두산은 지난 23일 선발 장원준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9-2로 대파했다. 구속을 143km까지 끌어 올린 장워준은 이미 정규시즌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이른바 ‘판타스틱 4’로 불리고 있는 두산의 최강 선발진은 올해도 4명의 선발투수가 마운드 선봉에 선다.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가히 막강한 펀치력을 자랑한다.
한 가지 고민은 역시 선발진의 나이다. 니퍼트(37), 장원준(33), 보우덴(32), 유희관(32)은 이미 30대에 들어선지 오래다. FA, 외국인 재계약 등 여러 변수를 고려 했을 때 미래 선발 자원에 대한 고민을 빠뜨릴 수 없다.
김 감독은 “젊은 선발 자원에 대해서는 항상 생각하고 있고, 지금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선발을 준비하고 있는 자원들은 가까운 미래에 두산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져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하, 성영훈, 최동현 등 여러 자원들이 계속 준비 중이다. 몇 년 사이에 두산의 젊은 선발진은 분명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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