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도봉순' 카메오 출연, 박보영 못만나서 서운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상현이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카메오 출연 비화를 털어놨다.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의 기자간담회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배우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윤상현이 '힘쎈여자 도봉순'에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그 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완벽한 아내' 팀에는 어떤 선물을 했냐?"란 코믹한 질문에, 윤상현은 "여기에도 커피차는 선물했다"는 해명으로 입을 열었다.

윤상현은 "'욱씨남정기' 팀과 신년에 술을 먹다가 감독이 카메오를 해달라고 해서 한다고 했다. 박보영도 나온다고 해서 당연히 같이 찍는 줄 알았는데, 가보니 박보영은 없더라. 서운했다. 내가 박보영에게 맞는 장면을 만들어달라고 계속 강조를 했는데 안됐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상현은 "하지만 나는 '완벽한 아내'가 훨씬 좋다"고 황급히 덧붙여 함께 하는 배우들을 폭소케 했다.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고소영)의 우먼파워를 그려가고 있는 화끈한 아줌마, 미스터리, 코믹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