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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웃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작품상 수상작이 잘못 발표되는 역대급 해프닝이 벌어졌다. 처음에 ‘라라랜드’가 호명됐지만, 곧바로 ‘문라이트’로 정정되면서 무대는 혼란에 빠졌다. 이때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이 웃음을 터뜨려 팬들의 궁금증이 일었다.
그는 23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나는 무대 위 사람들의 리액션이 패닉에 빠지는 것을 봤다. 누가 다친줄 알았다. 어떤 종류의 의료상황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 머리 속에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그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라이트’가 작품상이라는 것을 알고 나는 안도했고, 웃음이 나왔다. 나는 ‘문라이트’가 작품상을 받아 진실로 기뻤다. 저예산으로 이런 성취를 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들이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라이언 고슬링은 ‘라라랜드’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차기작 ‘퍼스트맨’에 출연한다. ‘퍼스트맨’은 인류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한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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