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경기 도중 감독님과 코치님의 주문 덕분이다."
고영표(kt 위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자신을 5선발로 낙점한 김진욱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투구였다.
총 투구수는 62개로 경제적이었고 스트라이크(38개)와 볼(24개)의 비율도 나쁘지 않았다. 투심과 직구(33개) 위주의 패턴을 가져간 가운데 김 감독이 높이 평가한 체인지업(13개)과 커브(16개)를 적시적소에 활용했다. 단 한 개의 사사구가 없었다는 부분도 고무적이었다.
고영표는 경기 후 “초반에는 밸런스가 좋지 못해 고전했는데 운도 잘 따랐고 이닝이 거듭될수록 변화구 제구도 잘 됐다. 그 결과 최소 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표는 3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으나 4회부터 안정감을 찾으며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원래는 맞춰 잡으려는 계획으로 투구를 했는데 경기 도중 감독님과 정명원 코치님께서 임팩트를 줘서 던지라고 말해주셨다. 더불어, 몸쪽 승부도 주문하셨다. 그 부분에 신경 쓰고 던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고영표는 끝으로 “선발투수 경험을 더해가며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고영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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