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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박혜경이 4년 만에 첫 단독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박재란 편에 출연한 박혜경은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해 맑고 경쾌한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고백', '안녕',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등의 히트곡과 함께 큰 사랑을 받은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이날 박혜경은 "지난 4년 동안, 성대에 혹이 생겨 2/3 이상을 잘라내 말도 못했었는데, 오늘 불후에 나와 노래한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무대는 나에게 큰 도전이다"라며 눈물을 보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박혜경은 박재란의 '럭키 모닝'을 선곡, 4년간의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청량한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시했고, 요들을 접목한 신선한 편곡으로 개성 있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 무대를 위해 요들을 배워 하루 7시간씩 맹연습을 했다며 무대에 대한 강한 열정을 밝혀 감탄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혜경이 선보이는 4년 만의 첫 단독 무대는 25일 오후 6시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박재란 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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