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경기 감각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시리즈 준비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서 한국전력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현대캐피탈을 상대한다. 두 팀은 5전 3선승제의 단기전으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에 열린 OK저축은행전 이후 열흘 넘게 휴식을 취했다. 체력을 충분히 비축했지만 경기 감각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전만은 못 하지만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휴식기간 동안 자체 청백전, 등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다.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면서 이미 상대에 대한 전력 분석도 마친 상태다.
박 감독은 “좀 쉬고 준비하다 보니 챔피언결정전도 금방 다가왔다. 현대캐피탈은 지금 경기력 수준이 상당하다. 플레이오프 모든 경기를 지켜봤는데 수준이 많이 올라오는 상태다. 그 부분이 염려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이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실전과 가장 유사한 상황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것은 정규시즌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자체 청백전도 물론 실시했다”라고 덧붙였다.
1차전 승부에 대해서는 “큰 비중을 두지 않으려 한다. 5세트 승부서 1세트를 이기고 지는 것과 같은 비중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시리즈서 세 번 이기는 것이다”라고 했다.
[박기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