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우동균이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우동균(삼성 라이온즈)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월 홈런을 날렸다.
이날 전까지 시범경기 타율 .143(14타수 2안타)에 그쳤던 우동균은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3루타를 날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7회초 1사 2, 3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마정길의 135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
삼성은 우동균의 홈런에 힘입어 7회초 현재 넥센을 5-8로 추격하고 있다.
[삼성 우동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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