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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잭 스나이더 감독이 DC 히어로무비 ‘저스티스 리그’의 핵심은 사이보그라고 말했다.
그는 26일(현지시간)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각각의 히어로들은 엄청난 특성을 갖고 있다. 제이슨 모모아의 아쿠아맨은 신화적인 인물이다. 에즈라 밀러의 플래시는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인데, 가슴 아픈 사연도 있다. 그리고 레이 피서의 사이보그 이야기는 ‘저스티스 리그’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이보그가 세 번째 마더박스라고 언급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사일러스 스톤(조 모튼)이 아들 빅터 스톤(레이 피셔)의 몸에 이상한 기계를 연결하는데, 이것은 마더박스이다.
마더박스는 다크사이드가 지배하는 아포콜립스 행성의 살아 있는 슈퍼컴퓨터이다. 마더박스는 지구에 총 3개가 있다. 나머지 2개는 아틀란티스, 테미스키라에 있다.
‘저스티스 리그’는 25일 공식 예고편을 론칭하며 전 세계 영화팬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기대 이상의 비주얼과 각 히어로들의 특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유튜브에서 공개 하루만에 1,255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DC가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끝나고 난 뒤 수 개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이다. 배트맨, 원더우먼이 메타휴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를 모아 저스티스 리그 팀을 만들어 빌런 스테판 울프의 가공할만한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내용이다. 스테판 울프는 마더박스를 찾기 위해 지구를 찾는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시아라 힌즈가 빌런 스테판 울프 역을 맡았다. 윌렘 데포가 맡은 캐릭터는 아쿠아맨의 멘토인 벌코이다.
2017년 11월 17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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