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이 악물고 뛰겠다.”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는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팬페스트에 참석해 한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전했다.
올해로 28세인 김상수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주장완장을 찼다. 이승엽, 박한이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버티고 있는 사자 군단 속에서 ‘어린’ 주장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선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은 그는 지낸해보다 두 배는 바쁘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 시즌 각오를 전하는 미디어데이에서 김상수는 주장으로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선후배 모두의 의욕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목표로 ‘특별한 가을야구’를 내걸었다. 바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에게 ‘마지막 가을야구’를 선물하겠다는 것이었다.
김상수는 “정말 대단한 선배다. (이)승엽이 형을 보면서 야구선수로서 꿈을 키웠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신다고 하니 기분이 묘하다. 좋은 추억이 많았는데 이대로 보내드리기는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온즈파크서 가을야구를 한다면 (이)승엽이형에게 최고의 선물 아니겠나. 지난해가 ‘라팍’ 첫 시즌이었는데 너무 부진했다. 이번엔 이 악물고 뛰겠다. 홈구장서 가을야구로 (이)승엽이형의 마지막을 장식하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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