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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가 일본 아베 총리의 스캔들에 대해 쓴 소리를 냈다.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서는 일본에서 벌어진 아베 총리 스캔들 사건이 주제로 다뤄졌다. 최근 아베 총리는 아내 아키에 여사가 국유지 헐값 매각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멤버들은 리더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인 '지지율'에 대해 이야기했다. 럭키는 "현대 사회에서 지지율이 100%가 나오는 리더는 더 이상 없다. 그리고 계속 변화하는 지지율을 기준으로 지도자를 사퇴하도록 한다면, 지도자가 자주 바뀌어 오히려 국가가 불안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알베르토는 "국정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지지율이 떨어졌다면 지도자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어진 토론에서는 '은퇴한 리더'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오헬리엉은 "좋게 은퇴한 정치가라면, 정치에 대한 야망이 없어서 더 솔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날 자리를 비운 마크 대신 일일 비정상대표로 나온 조셉은 "전직 대통령이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자제해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나서 토론에 불을 붙였다.
그 외 이날 한국 대표로는 가수 장윤정이 출연, 젊은 나이에 트로트에 도전해 블루오션을 개척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비정상회담'은 2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알베르토.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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