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흥행에 탄력을 받았다. 2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27일 하루동안 3,46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만 3,534명이다. 이같은 흥행 속도라면 2007년 소규모로 개봉하기 시작한 ‘밤과 낮’ 이후 최고 흥행작에 오를 전망이다. 기존 최고 흥행작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8만 관객을 동원했다.
홍상수 감독의 평균 흥행 스코어는 4만 2,309명이다. ‘밤해변’은 개봉 5일만에 이미 평균의 절반을 넘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장기상영하는 점을 감안하면 10만 돌파는 떼놓은 당상이다.
특히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가 늘어나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다. ‘밤해변’은 27일 133개 스크린에서 314회 상영됐다. 26일 일요일의 113개 스크린 252회 상영보다 증가했다.
‘밤해변’에 관객이 몰리는 이유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랑이 극중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확인하고 싶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홍상수 감독은 자전적 이야기가 아니라고 못을 박았지만, 영화에선 둘의 사랑을 연상시키는 대목이 여럿 포함돼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이 ‘클레어의 카메라’로 칸 영화제에 진출할지도 관심거리다. 프랑스 파트파임 교사이자 작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김민희 외에도 이자벨 위페르,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만약 칸의 초청을 받는다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달 13일‘밤해변’ 기자간담회 이후 두 번째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전원사,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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