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천우희 "촬영 중 집 가고 싶은 생각 든 적 있다" 웃픈 비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어느날' 촬영 중 겪은 웃픈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천우희는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어느날'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촬영하면서 처음으로 내가 인생 연기를 펼쳤다고 느낀 장면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미용실에서 엄마와 재회하는 장면인데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몰입했다. 내가 연기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할 정도로 살면서 그런 감정은 또 처음 느껴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해당 신을 스크린에서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천우희는 "이 신에서 내 얼굴이 안 나오고 발이 나온다. 그때 촬영장에서 모니터로 확인하고 처음으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아쉬움이 남아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