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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이 네티즌의 외모 비하에 정면대응했다.
육중완은 3월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썸남이 육중완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글에는 육중완의 외모에 대한 비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글쓴이는 "썸남이 정말 노안에 머리숱 없고 통통하고 키 작고 정말 내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다. 남자로 느껴지진 않고 친구 같다. 근데 이 사람과 얘기하는 게 재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대화가 잘 통하고 나랑 취향도 맞다. 제일 중요한 건 재는 것 없이 밀당 없이 노력하는 게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육중완은 상처를 받은 듯했지만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대처했다. 그는 "실제로 보면 그렇게 안 뚱.. 안 못.. 숱은ㅠㅠ 실제로 보면 키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육중완은 "그러니까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연예인들이 얼굴이 비정상적으로 작고 마르고 해서 여러분들도 만약 TV 나온다면 육중완 될 거다"라며 "실물미남 육중완"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나도 중완 오빠 닮은 남자랑 썸이라도 타 보고 싶다", "실물 완전 멋있다", "유머러스하고 순박하다" 등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육중완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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