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양상문 감독이 포수 운용 계획을 드러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포수진에 대해 언급했다.
LG에는 두 명이 주전급 포수가 있다. 유강남과 정상호가 그들. 유강남은 지난해 100경기에 나서 타율 .266 8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정상호는 77경기에 나서 타율 .182 1홈런 10타점을 남겼다. 정규시즌에는 아쉬움 모습이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베테랑 진가를 드러냈다.
전날 개막전에는 정상호가 선발 포수로 나서 헨리 소사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렇다면 올시즌 포수 운용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포수 자리에는 기본적으로 (유)강남이다"라며 "(정)상호는 아직까지 3~4게임 연속으로 나가는 등 풀로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강남이가 주로 나갈 것이다. 상호는 세이브 포수 개념으로 많이 나설 것 같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날 나섰던 정상호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양 감독은 "승부를 할 때와 안해야 할 때를 알다보니 투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LG는 김용의(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이형종(좌익수)-이천웅(우익수)-정성훈(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LG 유강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