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이천웅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천웅(LG 트윈스)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상대 선발로 앤디 밴헤켄이 나선 관계로 출장하지 않았던 이천웅은 이날 6번 타자로 시즌 첫 출장을 했다.
시즌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날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 2루에서 등장한 이천웅은 상대 선발 션 오설리반을 상대로 우월 2루타를 날렸다. 그 사이 2루 주자는 물론이고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으며 2타점 적시타가 됐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4회초 우전안타를 때린 데 이어 8회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천웅은 "외야가 경쟁이 치열한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운 좋게 계속 안타가 나왔다"고 겸손하게 말한 뒤 "한 타석 한 타석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분전도 다짐했다.
[LG 이천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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