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양동현이 맹활약한 포항 스틸러스가 전남 드래곤즈를 꺾었다.
포항은 1일 오후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리그 2위로 도약했고 전남은 개막 후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포항은 전반 12분 룰리냐의 패스를 받은 양동현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에는 룰리냐가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남은 후반 25분 교체로 들어온 이슬찬이 만회골로 포항을 추격했다.
그러나 포항이 후반 44분 양동현의 도움을 받은 심동운의 쐐기골로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상주 상무와 대구FC의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대구가 후반 24분 에반드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30분 신진호의 패스를 받은 김병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상주는 2승1무1패(승점7)을 기록했고, 대구는 3무1패(승점3)에 머물렀다.
나란히 첫 승을 노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도 난타전 끝에 3-3으로 끝났다.
인천이 문선민의 K리그 데뷔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수원에게 세 골을 내리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 26분과 39분 송시우와 문선민의 극적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두 팀은 3무1패(승점3)를 기록하며 중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