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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최민용과 개그우먼 장도연이 독특하면서도 훅 들어오는 설렘으로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최민용과 장도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최민용과 장도연은 섬마을 집에서 다정히 앉아 호칭 이야기를 나눴다. 최민용은 '여보', '자기' 같은 흔한 애칭이 싫다고 했고 이로 인해 독특한 호칭이 계속해서 나왔다.
'그대', '어이', '장양', '최군', '야 인마' 등 독특한 호칭으로 두 사람의 웃음꽃이 피었다.
이 가운데 최민용은 기습 심쿵 멘트로 장도연과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독특한 호칭을 마음에 들어 하다가 "동네 사람들이 같이 '장양아' 하면 기분 나쁠 것 같다. 내 여잔데"라고 말해 장도연을 수줍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최민용의 훅 들어오는 심쿵 행동은 계속 됐다. 자신을 기다려준 장도연을 생각하며 양말 선물을 사온 것.
양말 선물도 그냥 하지 않았다. 그는 검은 비닐 봉지에 양말을 담아 무심한 듯 장도연에게 건넸다. "읍내 나갔다가"라며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선물도 독특했다. 가오나시가 그려진 양말이었다. 이는 장도연 취향을 알고 있어 준비한 선물. 가오나시를 좋아하는 장도연이 생각나 사온 양말이었다.
이에 장도연은 "되게 귀한 거다. 나는 가오나시를 수집하는 사람으로서 한 번도 못 본 양말이었다"며 "보면 가오나시가 명품백을 들고 있다. 명품백을 선물 받은 것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최민용 역시 "읍내에 나갔다가 양말 파는 집이 있었는데 수많은 양말 중에 유독 그 아이가 눈에 띄었다. 원치 않게, 본의 아니게 눈이 마주쳤다. 처음에는 식겁해 외면했었는데 어떻게 하나. 그렇게 좋다는데"라며 끝까지 설렘 가득 멘트를 펼쳤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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